[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기현 국힘 당대표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국회의원의 선거 개입 의혹 재판 결과 실형이 선고되자 “배후 몸통을 찾아내어야 한다”라고 논평했다.

김기현 국힘 당대표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국회의원의 선거 개입 의혹 재판 결과 실형이 선고되자 “배후 몸통을 찾아내어야 한다”라고 논평했다. (사진=조태근기자)
김기현 국힘 당대표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국회의원의 선거 개입 의혹 재판 결과 실형이 선고되자 “배후 몸통을 찾아내어야 한다”라고 논평했다. (사진=조태근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11월29일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국회의원의 선거 개입 의혹 1심 재판 결과를 두고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헌정 사상 유래가 없는 헌법 파괴 정치 테러에 대하여 일부나마 실체가 밝혀진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반겼다.

이어 김 대표는 “그러나 그 배후 몸통 뒤에 숨겨서 있는”이라며 “그 배후 몸통을 찾아내어 다시는 이런 헌정 파괴 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게 남아있는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기현 대표는 “제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이 배후 몸통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더 이상 늦기 전에 수사가 중단되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황운하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법원이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수용하고 피고인의 정당한 항변에 대해서는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반박했다.

황운하 의원은 “판결문을 받아보고 법원이 어느 부분에서 오판을 했는지 이 부분을 면밀히 분석한 후에 항소심을 통해서 반드시 무죄를 입증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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