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서구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2023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인천 서구가 지난 6월27일 조성협의회 정기총회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서구)
인천 서구가 지난 6월27일 조성협의회 정기총회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서구)

지난 7월 그동안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사항을 종합해 신규지정 신청서를 인천광역시에 제출했고, 시 담당부서의 검토 및 추천 과정을 거져 지난 10월 여성가족부의 지정심사를 받았다.

11월24일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됐으며, 서구는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서구는 여성친화도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의지와 기반이 조성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매년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으며 5년마다 재협약을 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말하며 5대 목표는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부문이다.

서구는 2020년 6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5대 목표별 대표사업을 추진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 ▲성인지통계 연구용역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구성 및 운영 ▲여성일자리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 연구용역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사업 추진 ▲안전부서 TF실무회의 ▲서로행복한 안심귀갓길 조성 ▲가족친화(돌봄)마을 공모사업 추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서로여울) 구성 및 운영 ▲여성친화 거점공간(서로여친뜨락)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에 따라 서구는 추후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지위를 갖고 앞으로 5개년동안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참여·돌봄·안전 등 관련 사업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가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에 이어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의 성과를 이뤄냈다.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이 확보되고 지역정책에 모두가 참여하는 구민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서구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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