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비피해 신고 총 230건 접수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11월6일 오전 5시10분께 경기도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밤사이 경기 지역 곳곳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11월6일 오전 4시4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가풍으로 가로등이 가로등이 부러지면서 가건물 지붕 판넬을 넘어가 차량 4대를 덮치는 피해가 났다. (사진=의정부소방서)
11월6일 오전 4시4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가풍으로 가로등이 가로등이 부러지면서 가건물 지붕 판넬을 넘어가 차량 4대를 덮치는 피해가 났다. (사진=의정부소방서)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11월6일 오전 6시10분 기준 강풍과 비 피해 신고는 총 230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40분께는 의정부 가능동에서는 강풍으로 가로등이 부러지면서 가건물 지붕 판넬이 넘어가 차량 4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새벽 3시49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서 굴다리와 사거리가 침수돼 장비를 동원해 물을 빼냈다.

같은 날 오전 4시24분께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도로가 침수돼 배수지원과 안전조치를 취했다.

오전 5시29분께는 성남시 수내동의 탄천 급류에 시민 1명이 고립돼 구조대에 구조됐다.

한편 경기도 지역별 누적 강우량을 보면 평택이 83㎜로 가장 많이 내렸고 과천 80.5㎜, 여주 79.5㎜, 용인 78㎜, 오산 77.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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