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회 정수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기간 3일 추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전세사기 해결 공동 대응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10월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체계적이고 능률적인 제372회 정례회 개최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민생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72회 정례회 운영에 대해 합의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민생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72회 정례회 운영에 대해 합의했다.(사진=경기도의회)

양당 대표는 2024년도 본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가 포함된 중요한 정례회를 앞두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72회 정례회 운영에 대해 합의했다.

양당은 운영위원회 위원 정수를 현행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고, 도정질문과 5분발언은 양당 동수로 조정하기로 했다.

2024년도 본예산 심의와 관련해 충분한 심사기간 확보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기간은 3일 추가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조속한 설치를 위한 양당의 공동노력에 대해서도 합의문에 포함됐다.
양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동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을 12월 8일 경기북부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를 위해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정수 확대, 3급 직제 신설을 비롯한 의회조직의 제도개선에 대해서는 양당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시급한 경기도 현안인 1기 신도시 정비 및 전세사기 대책도 양당이 공동 협력한다. 양당은 경기도의회 1기 신도시 정비특별위원회, 전세사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협의하고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경기도의회 혁신추진단을 적극 가동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양당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제372회 정례회 운영방안에 합의했다”면서 “양당이 극한 대립과 정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하여 2024년 본예산은 반드시 기한 내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