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경기도에 서명부 전달
제생병원 활용 차별화 전략 승부수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11만명 염원 담았다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동두천시가 6월1일 경기도에 11만 서명부를 전달,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하면서 향후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동두천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동두천시가 6월1일 경기도에 11만 서명부를 전달,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하면서 향후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동두천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동두천시가 6월1일 경기도에 11만 서명부를 전달,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하면서 향후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두천시는 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동두천시민과 각계각층의 염원을 담은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합동으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2주가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두천시 인구를 훌쩍 넘는 11만 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명운동 기간 내내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응원 메시지와 격려 전화가 이어지는 등 그간 지역발전에 목마른 동두천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는 제생병원을 활용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라는 타 지자체가 생각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라면서 “70년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동두천에 그동안 제대로 된 기회조차 주어진 적 없었지만,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를 시작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동두천’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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