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제생병원 무상 임대 협약체결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두천시가 대진의료재단 측과 동두천 제생병원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성과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월 10일 오전 시장실에서 대진의료재단 김재목 이사장, 대진대학교 임영문 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유치를 위한 제생병원 본관동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동두천시)
7월 10일 오전 시장실에서 대진의료재단 김재목 이사장, 대진대학교 임영문 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유치를 위한 제생병원 본관동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7월10일 오전 시장실에서 대진의료재단 김재목 이사장, 대진대학교 임영문 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유치를 위한 제생병원 본관동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종단 대순진리회 대표자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을 서면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무상 임대를 비롯해 제생병원 별관동 조기 개원 등 관련 제반 활동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동두천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동두천 제생병원 측과 공고히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유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그간 11만 명이 동참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이어 경기도 김동연 도지사,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관심과 지지를 끌어냈으며, 이번 협약식을 비롯한 연이은 유치 활동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제생병원 측의 적극적인 의사를 확인한 만큼 직접 발로 뛰며,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라는 결실을 맺어 동두천시민의 열망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는 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 의료체계 개선 및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유치, 경기 북부 의과대학 신설 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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