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우·김진선·김용성 경선
민주 진교훈 전략공천‥ 화합이 관건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내년 총선의 판세를 가늠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 국민의힘은 김태우·김진선·김용성 3명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 선거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9월10일 강서구청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으며,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용성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 강서구청장 후보·김진선 전 강서구병 당협위원장 총 3명이 최종 등록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광복절 특별사면·복권과 동시에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재출마 의지를 지지자들과 언론에 여러 차례 밝혔다.

김용성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 강서구청장 후보이자 전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은 이미 8월에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하며 출마 의사를 공표했다.

김진선 전 당협위원장은 김태우 전 구청장의 전략공천설이 퍼지자 국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강수를 뒀으나 당의 만류에 정식 등록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선방식과 일정에 관련해서는 추후 협의해 공지할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전략 공천’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선거 활동을 시작했다,

진 후보는 권오중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등 3명으로 압축된 예비 후보 중에서 결국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예비후보 명단에도 들어가지 못한 지역 토박이 민주당 정치인들의 반발이 있어 진교훈 후보에게는 이들과의 화합이라는 중요한 숙제가 남았다.

진 후보는 10일 산악회 산행 출발 인사와 A교회 체육대회, 방신전통시장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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