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개최지 현장실사단 구성 등 4건 의결
경기도 추경에서 전국체전 관련 예산 지원 예정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체육회가 당초 예산보다 68억 증액된 547억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

경기도체육회는 8월3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어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현장 실사단 구성 대해 심의‧의결했다.(사진=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체육회는 8월3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어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현장 실사단 구성 대해 심의‧의결했다.(사진=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 도체육회)가 8월3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47명의 임원 중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체육회 이사 보선(안) △경기도체육회 규정 제‧개정(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현장 실사단 구성(안)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안동광 신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신임 이사로 보선하는 한편, 경기도로부터 이관받게 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규정을 신규 제정하는 등 사무처 운영에 필요한 각종 규정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또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을 통해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민간위탁 사업비 41억원, 경기도 직장운동경기부 퇴직적립금 12억원, 대한체육회 사업비 14억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5000만원 등 총 68억원의 예산을 증액 의결했다.

특히, 집행부는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경기도 유치에 따른 주개최지(개‧폐회식) 선정을 위해 현장실사단을 구성했다. 

실사단은 이충환 단장을 비롯해 경기 체육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전국체전 유치 확정 시까지 주개최지 선정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이원성 회장은 “7월부터 체육회에서 운영중인 직장운동경기부와 9월부터 운영할 도립체육시설의 이관 운영 등, 경기체육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오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개최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같이 의결된 경기도체육회의 증액 편성된 예산에 대해 오는 9월11일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도 추경에서는 경기도체육회에 전국체전 관련해 일부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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