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지 선별장 부족 발동동
구리도매시장 흔쾌히 반입판매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가 강원도 양구군과 함께 지난 7월18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공판장 경매장에서 양구 수박 첫 경매 인 초매식을 가졌다. 

구리시가 강원도 양구군과 함께 지난 7월18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공판장 경매장에서 양구 수박 첫 경매 인 초매식을 가졌다. 백경현 구리시장과 관계자들이 초매식에 참석해 양구수박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강원도 양구군과 함께 지난 7월18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공판장 경매장에서 양구 수박 첫 경매 인 초매식을 가졌다. 백경현 구리시장과 관계자들이 초매식에 참석해 양구수박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구리시)

양구군은 전년대비 수박 물량이 47% 늘어 선별시설이 부족하자 구리도매시장에 시설 확충 완료 시 까지 미선별 수박 반입을 허용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구리도매시장은 양구군이 선별사 인건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선별장소를 제공하고 약 1개월 동안 50만 통의 수박을 출하할 예정이다.  

이날 초매식은 백경현 구리시장, 서흥원 양구군수, 양구군의회 박귀남 의장 등 양구군 관계자와 구리도매시장 도매법인 대표, 유통관계자 및 양구 산지농가 3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부터 수박 선별용기거래를 의무화 했으나 공영도매시장의 근간은 산지농민이므로, 양구군 산지 수박농민들의 급박한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기 위해 구리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과 협의를 통해 양구군과 상생 방안을 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구리도매시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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