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기자
이재학 기자.

오는 9월 창설될 드론작전사령부가 포천시 일원에 주둔할 것을 두고 지역 내에서 옳고 그른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7월7일 백연현 포천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포천시는 군의 드론작전사령부 창설계획에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은 지난 6월29일 포천시와 합동 참모본부 드론 작전사령부 창설준비 단장을 면담하면서 포천시에 부대창설이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됐다.

이에 포천시는 군의 보다 명확한 입장을 문서로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해 6일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최종 입장이 담긴 회신을 받았다.

시는 군과의 관계 설정에 확실한 약속을 해야 한다.  5가지 요구사항을 군에서 적극검토하면서 해결해야한다.

포천시는 지난 70여 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대한민국 그 어느도시보다 희생을 감내하면서도 끝까지 협조하고 응원을 보낸도시다.

포천시는 수많은 군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지난 달 대통령께서 참석한 한미연합 합동 화력격멸훈련을 개최해 외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우리의 최첨단 무기를 선보인 승진 과학화 훈련장도 우리지역에 있다.

또한 이미 경기도 유일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제 포천에 주둔하게될 드론작전사령부와 연계한다면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MRO(항공기수리)등 첨단 드론 클러스트의 선도적 입지를 굳힐수 있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1인 시위하는 시의원들과 각종 반대세력들이 표면에 나서 강력히 반대를 예고하고 있다.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갈등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다 안고 화합의 길로 나서 포천의 미래발전을 위해 최첨단 방위산업 R&D국가선단조성에 모든 힘을 모을 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드론 작전사령부가 포천시에 창설되는 것에 적극 나서면서 군과의 약속을 잘 이루어지기를 15만 포천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모처럼의 좋은 기회를 살려 포천발전에 모두 나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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