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유정복 시장 "5개 주요사업 1104억 국비확보 지원"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 등을 위한 민생예산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ㆍ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ㆍ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7월3일 국회에서 지역주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인천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정승연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을 국가 예산에 반영하고 시민 생활에 직결된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주요 사업 5건 1104억원의 국비와 시정 현안 사업 3건에 대한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을 위해 96억원을, 인천발 KTX 건설 900억원,ㅡ 인천감염병전문 병원 유치와 설립에 11억원,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97억원 등 5건에 대해 총 1104억원의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인천이 국가전략적 성장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법 개편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이자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이전, 영종 강화 도로건설의 조기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조성 지원 등에 대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며 지역 현안과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인천을 위해 주요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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