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혈중알콜농도 운전면허 정지 수준"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대낮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운전자 4명이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월28일 오후 2시~4시까지 경기남부지역 주요 어린이 보호구역 등 41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이들은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의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같은 주간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자 오는 7월1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특별단속 기간에는 주야간 특정 시간대 구분없이 스쿨존과 행락지 등에서 대대적인 일제 단속을 벌인다.

또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을 제공하거나 음주운전을 권유하거나 독려하고 공모해 동승한 자등 음주운전 동승자나 유발자에 대해서도 방조행위로 엄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 행위임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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