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부고용노동청 신한은행과 잇딴 협약 체결

[일간경기=황지현 기자] 인천시가 취약계층의 취업과 뿌리산업의 고질적인 구인난 해소를 위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 

취약계층 취업지원 및 지역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2023.04.13 (목)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취약계층 취업지원 및 지역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두번째부터 고용노동부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신한은행 박성현 부행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취약계층 취업지원 및 지역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두번째부터 고용노동부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신한은행 박성현 부행장)

인천시는 4월13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취약계층 취업 지원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신한은행이 함께하는 '인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체결한 협약을 통해 약 3600명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맺은 '취약계층 취업 지원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은 저소득층,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취업활동의 계획 수립부터 직업훈련, 구직활동까지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더불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사업,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인천 청년 면접지원서비스(드림나래) 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취업 지원 협력을 강화해 약 3000명을 목표로 일자리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무협약'은 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신한은행이 협업해 인천시 뿌리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일자리 연계와 인력 유출 방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플러스일자리 사업은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사업으로 약 600명을 목표로 기존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의 대상 연령과 업종, 수혜 기간 등에 대한 범위를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주력산업인 뿌리, 반도체 업종의 경우 고령화, 저임금, 장시간 근로환경으로 오랫동안 인력난을 겪고 있어 이번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으로 신규인력의 유입 촉진과 숙련인력의 고용 유지의 효과가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는 데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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