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과 관련해 이전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리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과 관련해 이전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수립했다.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과 관련해 이전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수립했다.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지난 2021년 5월27일 경기도에서 발표한 GH 구리시 이전에 따라 GH 사업부지 마련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경기도에 제안한 이전 부지는 구리시 토평동 근린공원 부지로 시는 근린공원 부지 일부를 GH 부지로 활용하고, 잔여 부지를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 12월14일부터 2023년 1월11일까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1차 주민공람을 시행했으며, 이후 GH의 협의의견을 반영한 재공람을 2023년 2월1일부터 2월15일까지 시행했다.

또한 지난 4일 주례회의를 거치고 오는 4월 말 시의회 의견 청취 후 구리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9월에 GH 이전 사업이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구리시 이전으로 구리시 세수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원활하고 신속한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일정에 맞춰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이후 입주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