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지역본부, 영종·검단 심사

[일간경기=박근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입주민이 직접 미술작품 심사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미술작품 심사'를 이달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 참여형 미술작품 심사'는 LH 최초로 시범 시행하는 것으로, 거주하는 단지 미술작품 심사에 입주민 전체가 직접 참여함에 따라 입주민 눈높이에 맞는 작품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입주민 2200여명은 응모 접수된 후보작품에 대해 모바일 사전 투표를 진행했는데, 5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공모단위별 상위 7개의 작품은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1등작이 최종 선정되며 이달 2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주민 참여형 미술작품 심사' 시범 시행 이후 심사운영 방안을 평가·개선해 더욱 공정하고 공공성이 강화된 심사체계 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진흥법'에 의거 공공분양 아파트에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있으며, 올 12월부터 입주 예정인 인천영종 A10BL, 인천검단 AA13BL에 총 4개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LH 최초로 입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미술작품 심사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공동주택 외부공간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입주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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