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국 1만명 참여..시승격 50주년 연계 축제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최대 축제인 ‘2023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성남시에서 열린다.

성남시가 공정한 공공기관 직원 채용을 위해 통합채용 방식을 실시한다. 사진은 성남시청사 전경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3월23일 “행사를 주최하는 국기원으로부터 “2023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성남시청사 전경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3월23일 “행사를 주최하는 국기원으로부터 “2023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60개국 1만명 참여가 예상되는 2023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오는 7월 중에 3박 4일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는 각종 격파, 시범,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경연이 이뤄지고, 각종 문화와 축제, 민간교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성남시는 국기원과 이달 말 대회 세부 일정과 내용을 구체화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초 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태권도 축제를 기획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성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면서 “성남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기원은 지난달 말 성남시가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경연장(체육관), 숙박, 교통 등의 분야를 심사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