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가 아이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연수식목일 행사를 마련했다.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지역 내 아이들과 보호자가 참여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참여는 아이들에게 나무심기를 보여줘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구는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아이와 보호자가 동행하는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모집 가구 수는 80가구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0일간이다.

모집 첫날인 7일 현재 참여 신청 가구 수가 80가구를 넘길 것으로 예상돼 예비로 40가구를 더 선정할 계획이다.

연수식목일 행사는 오는 25일 지역 내 선학동 231-3번지 선학동 힐링 텃밭 인근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참여 가족들을 대상으로 유휴지에서 나무 심기 및 비료 주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체험 부스에서는 나만의 화분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처럼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학동 유휴지를 연수의 숲으로 조성해 구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복안이다.

연수식목일 행사 참여는 연수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링크를 통하거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가구에게는 오는 21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홈페이지(http://www.yeonsu.go.kr/) 공지사항 ‘제78회 연수 식목일 기념행사 가족참여자 모집’이나 연수구청 공원녹지과(032-749-8702, 8704~7)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아이들과 보호자가 포함된 가족이 함께하는 연수식목일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가족들 모두가 기억에 남는 나무심기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구는 올해 연수식목일 행사가 상황리에 끝날 경우 내년에 참여 가구 수를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