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의회 의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인천 연수구의회 의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사진=인천 연수구의회)
인천 연수구의회 의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사진=인천 연수구의회)

3월3일 인천 연수구의회에 따르면 연수구가 올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연간 1인당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이나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이에 연수구의회는 전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김용태 생활정책연구원 고향사랑기부제 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강의를 통해 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를 견인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조례 제·개정, 답례품 조사 및 선정을 위한 정책 연구, 홍보전략 마련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의원들은 집행부 담당 부서와 강의를 듣고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의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의 의미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의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도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및 지방재정 상황 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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