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머리 등 다쳐..다른 인명피해는 없어
경찰, 운전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조사 중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운전자의 SUV 차량이 버스 대기소를 들이 받는 사고가 났다.

인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만취한 30대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버스 대기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인천 서부 경찰서)
인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만취한 30대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버스 대기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인천 서부 경찰서)

3월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3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30대인 A 씨의 SUV 차량이 버스 대기소로 돌진했다.

A 씨의 SUV 차량은 도로 중앙에 있는 버스 대기소로 돌진해 대기소 시설물을과 그대로 충돌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A 씨는 머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당시 대기소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다행히 A 씨 외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를 낸 A 씨는 만취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82%나 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조만간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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