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사상 첫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순항을 하고 있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펜시아 크로스 컨트리센터에서 대회중인 경기도를 비롯한 시도선수들이 혈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인창기자)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펜시아 크로스 컨트리센터에서 대회중인 경기도를 비롯한 시도선수들이 혈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인창기자)

경기도는 17일 오후 7시 현재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75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59개로 총 888점을 득점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3위인 서울시(금41 은35 동34) 565점과 강원도(금16 은19 동18) 494점에 크게 앞서 동·하계 전국체전 사상 첫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국가대표 ‘기대주’김길리(성남 서현고)와 이재준(단국대)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각각 3관왕에 올랐다.김길리는 17일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서 열린 대회 첫날 쇼트트랙 여자 19세 이하부 1천m서 1분36초152를 기록하며 김지원(1분36초751·서울 한광고)과 최유빈(1분37초329·고양 행신고)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또한 17일 경기도청 소속 변지영(24)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첫 날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에서 26분11초8로 자신의 첫 동계체전 금메달 획득했다.

한편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경기도가 동·하계를 통틀어 첫 종합우승 20연패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기도를 비롯 강원, 서울, 경북, 울산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동계체전에 8개 전 종목(정식 5·시범 3)에 걸쳐 771명(선수 606명·임원 16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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