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접안과 어업환경..테트라포드 보강도
내동~사탄동 도로(터널) 공사도 신속 추진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어선이 계류 및 피항하기에 공간이 협소한 소청도 답동항에 어선 전용 부잔교가 설치되고, 방파제 보강공사도 추진된다.

백령도와 소청ㆍ대청도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일정 둘째 날인 2월16일 옹진군 소청도와 대청도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인천시)
백령도와 소청ㆍ대청도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일정 둘째 날인 2월16일 옹진군 소청도와 대청도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백령도와 소청ㆍ대청도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일정 둘째 날인 2월16일 옹진군 소청도와 대청도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청도 어업인과 주민들은 강풍 또는 풍랑으로 어선ㆍ여객선이 답동항으로 계류ㆍ피항하는 경우 공간이 협소해 월파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어선의 안전한 접안과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부잔교 설치와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보강이 필요하다고 건의해 왔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답동항 어선 전용 부잔교 설치를 위해 올해 예산에 사업비 15억 원을 반영해 놓은 상태이며,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답동항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보강공사는 옹진군으로부터 사업 신청이 있을 경우 2024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옹진군에서는 대청도 지역주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군도41호선 내동~사탄동 간 약 1.5km 도로 개량을 계획중이며, 이 사업은 해당 구간이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많아 약 1.25km 터널 건설을 통해 주민들이 연중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게 사업의 목적이다.

올해 옹진군은 사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사업효과와 경제성 분석 및 최적 노선(안) 마련, 추정사업비 등을 산정 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6년까지 완료하는게 목표다.

한편, 이날 대청면 주민과의 대화시간에서 주민들은 대형여객선 도입, 선진포항 준설사업, 어장 확대 등을 건의했고, 시에서는 주민 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건의사항 반영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유정복 시장은 “소청도와 대청도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관련 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섬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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