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등 여야 60명 참석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구제 개혁 한뜻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에 참석해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에 참석해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했다.(사진=홍정윤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에 참석해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했다.(사진=홍정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60여 명은 1월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공식 출범식을 거행했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현재 시행 중인 소선구제 선거제도가 1위 선출로 인해 나머지 표들은 사표가 된다고 짚고, 중·대선거구제나 다수대표제·비례대표제 등 다양한 선거 방법을 논의·수렴해 개헌으로 이끌기 위한 모임이다.

이와 같은 정치 개혁에 동참한 국회의원은 111명에 달했으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거구제 개혁에 담아낼 계획이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60여 명은 1월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공식 출범식을 거행했다. 발언하는 김진표 의장. (사진=홍정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60여 명은 1월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공식 출범식을 거행했다. 발언하는 김진표 의장. (사진=홍정윤 기자)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은 “전체 국민의 3분의 2, 전문가의 90%, 국회의원의 93%가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동의하고 있다”며 “그런데 전임 국회의장도 4분이나 최우선 공약으로 주장했는데 실현 못한 이유는, 정치권이 눈앞의 단기적인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정진석 국힘 비대위원장은 “2007년 4월에 18대 국회 전반기에 개헌을 끝낸다는 합의문 작성했는데, 저도 합의서에 서명한 당사자”라며 “선거제도 권력구조 개편은 정치인들에 주어진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동의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도 “국가발전과 국민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정치를 만드는 길은 우리가 자주 말하는 대표성 비례성이 보장이 돼야 한다”며 “지역주의가 해소되는 정치체제를 만드는 일은 정치인에 주어진 중요한 책무”라고 연설했다.

아울러 이정미 정의당 당 대표는 “정당을 아우르는 협치와 토론의 장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며 “국민들을 위한 정치에 큰 주춧돌을 놓아서, 정치 미래를 높이는 소명을 이번만큼 반드시 이루자는 결단의 획을 그어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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