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조성 참여한 정원 전문가

[일간경기=이영일 기자] 양평군이 재단법인 세미원 신임 대표이사에 정원분야 전문가인 송명준 씨를 임명했다.

양평군이 재단법인 세미원 신임 대표이사에 세미원 조성 당시 실무에 참여했던 정원분야 전문가 송명준 씨를 임명했다. (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재단법인 세미원 신임 대표이사에 세미원 조성 당시 실무에 참여했던 정원분야 전문가 송명준 씨를 임명했다. ( 사진=양평군)

그 동안 세미원은 초대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퇴직 공무원이 임명됐으나 경기도 지방정원 1호인 세미원을 국가정원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민간 전문가를 선임했다.

양평군은 지난 10월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후보 공모를 진행해 응시자 총 12명 중 1차 서류전형 및 종합평가를 거쳐 5명을 후보자로 뽑았다. 이후 최고 득점자 2명이 세미원 이사회에 추천돼 정원분야 전문가로 세미원 조성 당시 실무에 참여했던 송명준 씨를 최종 신임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대표이사 추천위원으로 활동한 한 관계자는 “신임 세미원 대표이사 선출에 중점 둔 부분은 정원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국가정원 지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하는 것이었다”며, “추천위원 전체가 심사숙고해 관련분야 전문가를 최종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취임하는 송명준 세미원 대표이사는 전북대학교 환경생명자원대학(박사과정)을 마쳤다.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세미원 조성과정에서 기획과 조성 관리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수생식물연구회 님프의 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이사 임기는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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