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용문산관광지 느린우체통 운영
추억 담은 엽서 부치면 1년 뒤 적은 주소로 배달

[일간경기=이영일 기자] 1년전 여행지에서 쓴 엽서가 어느날 날아든다면?

수도권 근교,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랑받는 양평의 두물머리와 동양 최대 은행나무가 자리한 용문산 관광지에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다.

양평의 두물머리와 동양 최대 은행나무가 자리한 용문산 관광지에 1년 후 엽서를 보내주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다. (사진=양평군)
양평의 두물머리와 동양 최대 은행나무가 자리한 용문산 관광지에 1년 후 엽서를 보내주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운영하는 느린우체통은 누구나 무료로 두물머리관광안내소와 용문산관광안내소에서 엽서를 받아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광지에서 가졌던 추억을 예쁜 엽서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1년후에 적어둔 주소로 보내준다.

특히 두물머리와 세미원, 용문산관광지, 용문사, 구둔역을 전문 일러스트 작가가 동화 속 배경처럼 예쁘게 그려넣은 삽화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된다.

정동균 군수는 “느린 우체통을 통해 양평군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힐링하고 휴식하기 좋은 양평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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