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위버필드, 과천자이 아파트 등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과천 위버필드 , 과천 자이 아파트 등 과천시의 공용주택 10채가 공매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과천시는 1월24일 재난기본소득 지급 건과 어린이집 확충 등이 포함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11월15일 최근 공무원 특혜 논란으로 까지 번진 관사 중 일부를 매각 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과천 위버필드 25평형 3채, 과천자이 25평형 6채, 부림동 소재 다가구주택 1채 등 총  10채이다.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11월15일 최근 공무원 특혜 논란으로 까지 번진 관사 중 일부를 매각 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과천 위버필드 25평형 3채, 과천자이 25평형 6채, 부림동 소재 다가구주택 1채 등 총  10채이다. 

과천시는 지난 1993년도부터 다세대 및 공용주택인 아파트 37채를 매입해 공무원의 무주택, 부양가족, 근무기간 등을 고려, 입주대상자를 선발 후 입주보증금 납부 후 3년간(연장 2년) 거주할 수 있는 공용주택을 운영해 왔다.

이 공용주택에 입주한 공무원은 산불, 설해, 수해 등 재난상황발생 시 우선 소집되는 필수요원으로 지정됐다. 

다만 최근에는 대중교통과 자가운전자의 증가, 높은 과천시 부동산 임대료 등을 고려해 공용주택을 주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2014년에도 이러한 여론을 반영해 일부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신축)해 경로당, 방과후돌봄교실, 주민다목적공간 등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마련해 현재 중앙동 등에 주민복지시설로 사용 중에 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2월 과천시의회는 2급 관사(부시장 사용)를 제외한 나머지 관사에 대한 운영근거(과천시공유재산관리조례)를 삭제해 공무원이 사용하던 관사에 대한 운영근거가 사라졌다.

이후 1년이 넘게 향후 관리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일부는 공실로 일부는 공용주택으로 이용중으로 예산낭비와 입주한 공무원의 거주불안을 초래하고 있어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계용과천시장은 공용주택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공실인 9개의 공동주택(아파트)과 1개의 다가구 주택에 대한 매각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거주중인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의회, 주민,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에서 추진중인 청년(공유주택), 신혼부부, 무주택자 등을 위한 주택정책을 반영해 단계적인 공용주택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시는 매각 대금이 150여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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