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창 의원, 경기악화 대응 공격적 보증 강화 주문
김선영 의원 "코로나 보증업무 폭증 인력충원 '찔끔’ "

11월8일 열린 2022년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경기신보 간부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인창기자)
11월8일 열린 2022년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경기신보 간부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인창기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11월8일 열린 2022년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민 편의를 위해 지점 확충 필요하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에 열린 행감에서 김규창(국민의힘, 여주2) 의원은 경기신보 영업점 확충 등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업무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영업점은 26개소로 특정 시군은 영업점이 없이 출장소로 보증업무 대응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김규창 도의원이 11월8일 열린 경기신보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업점 확충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업무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김규창 도의원이 11월8일 열린 경기신보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업점 확충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업무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김규창 의원은 “31개 시·군에 경기신보 영업점을 모두 마련해야 하며, 인구 수가 많은 대도시에는 영업점을 추가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하며, “예산의 문제로 영업점 확대를 주저하지 말고 시·군의 협조와 지원 등 확대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재영(민주당, 부천3) 의원도 경기신보 보증재원의 다변화 및 영업점 확대를 주문했다.
이재영 의원은 “보증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및 정부 출연금의 의존도를 낮추고 시·군 출연 및 금융협약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영(민주당, 비례) 의원은 경기신보의 보증업무 증가에 따른 적정인력 충원을 강력 촉구했다.

김선영 의원은 “코로나19,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국가적 경제위기에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역할과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다”고 말하며, “지난 3년간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채무 보증 공급은 약 20만 건, 보증금액은 평균 55,000억 원으로 2019년 대비해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증수요 증가에 따라 보증업무가 폭증함에도 인력 충원의 속도는 그 업무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직원의 업무강도가 매우 높아져, 직원의 사기와 업무 능률은 하락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이병길(국민의힘, 남양주7) 의원은 사업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을 통해 적정수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3고현상으로 인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내년 9월 대출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연체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하며, “채권소각의 확대 기조에 공감하지만 부작용이 따르기에 상당한 고민을 통한 사업 수행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대면 상담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전 시·군에 영업점이 설치되어야 한다는 의원님의 말씀에 동감하며, 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 또는 그에 준하는 보증 수요가 있는 시에 대해서는 지점을 추가로 마련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불편을 해소할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추가적인 영업점 확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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