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K-POP 접목 한류문화 선도"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문기주 회장(일간경기·한국e스포츠진흥협회)이 (사)태권도외교단 총재로 취임했다.

11월7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사)태권도외교단 총재 취임식에서 문기주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11월7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사)태권도외교단 총재 취임식에서 문기주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11월7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총재 취임식에서 문기주 총장은 태권도를 K-POP 한류와 접목해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 문기주 총장 취임식에는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해 최창신 명예총재, 남승현 조직위원장, 변지현 이사장, 박성진 회장,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 다울 마뚜떼 메히아(Daul Matute-Mejia) 주한 페루대사, 문용주 아이다 회장, 이동준 예술문화모델협회 이사장, 김상옥 일간경기 대표,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가수 최진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남승현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축사에 이어 문기주 총재, 변지현 이사장, 박성진 회장이 최창신 명예총재로부터 명예단증을 받았다. 최창신 명예총재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행사는 문기주 총재 위촉패 전달 △남승현 조직위원장 위촉패 전달 △변지현 이사장 위촉패 전달 △박성진 회장 위촉패 전달 △고문단 위촉패 전달 △부총재단 위촉패 전달 △임원단 위촉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문기주 총재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태권도가 스포츠와 문화를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태권도외교단의 역할이다”라며 “태권도와 K-POP의 접목, 태권도와 e스포츠의 결합은 새로운 한류로 사랑받을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와 문화를 통한 민간외교를 선도해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여기 모인 여러분들과 함께 태권도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11월7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사)태권도외교단 문기주 총재 취임식에서 내빈 및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11월7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사)태권도외교단 문기주 총재 취임식에서 내빈 및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태권도외교단, 한국문화와 태권도 세계에 전파

문기주 회장이 총재로 취임한 태권도 외교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태권도 시범단을 세계에 파견해 한국문화와 태권도를 전파하고 세계 무도인 및 스포츠인과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특히 태권도 외교단을 각 국가에 파견해 민간외교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태권도외교단은 △태권도 외교를 통한 국위선양 △국가지도자 그룹과 외교채널 형성 △태권도의 산업화 연구수행 △태권도 교육 전파 △각 국 태권도외교단 지부설립 등의 활동을 통한 민간외교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태권도외교단은 지난 2009년 법인설립을 계기로 매년 국내는 물론 해외시범과 세미나 지도자 파견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20개 국 이상에 지도진을 파견했으며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카타르, 브라질, 캐나다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태권도외교단은 문기주 총재 취임을 계기로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사업을 기반으로 문화예술태권도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악과 태권도의 융합인 태권풍류, 한류의 주역인 K-POP태권도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콘텐츠를 만들고 특히 전 세계 태권도장에서 K-POP태권도를 지도할 전문지도자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권도외교단은 문화가 국격이 되고 국가경쟁력인 시대의 흐름에 발 맟춰 태권도와 K-POP, 대한민국의 전통음악을 융합한 문화산업콘텐츠와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 뿌리내리고 있는 태권도를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문기주 총재 “태권도를 K-콘텐츠의 아이콘으로"

11월7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사)태권도외교단 총재 취임식에서 문기주 총재(왼쪽)가 최창신 명예총재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11월7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사)태권도외교단 총재 취임식에서 문기주 총재(왼쪽)가 최창신 명예총재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문기주 총재는 “태권도외교단이 태권도의 글로벌화라는 당위성으로 재출범하는 만큼 태권도의 위상이 K-콘텐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태권도외교단 총재로서 학술‧인적‧문화 등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총재는 “현재 한국문화는 세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무예인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전 세계 212개의 회원국 약 1억명 이상의 수련자를 보유한 글로벌 스포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태권도 시범단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태권도외교단은 전 세계인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을 지키고 전 세계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태권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총재는 “태권도외교단은 현재 대한민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우호 친선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K-POP, 대한민국의 전통음악을 융합한 문화산업콘텐츠와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의 위상이 K-콘텐츠의 대표아이콘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통 태권도를 추구하는 국립태권도원 시범단으로 태권도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본동작을 기초로 응용하는 시범동작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e스포츠진흥협회장을 맡고 있는 문기주 총재는 태권도와 e스포츠 결합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진흥협회는 최근 e스포츠가 건전한 문화 체육 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조선이공대와 ‘e스포츠 저변 확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발전기금 4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e스포츠 산업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e스포츠가 '게임 중독'을 유발하지 않는 건전한 '국민 생활 스포츠'라는 인식 전환을 위해서 전문 게이머 양성과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게임 중독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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