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기자회견
"테크노밸리 사업으로 변경"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민선8기 백경현 구리시장이 오전 10시 30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갖은 후 오후 3시 30분 구리시청 3층 회의실에서 취임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선8기 백경현 구리시장이 7월1일  구리시청 3층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구리시)
민선8기 백경현 구리시장이 7월1일 구리시청 3층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구리시)

 

이날 백 시장은 "시민이 자신을 선택한 이유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기에 이러한 시민의 요구를 준엄한 명령으로 여기겠다"며 "구리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행복이 배가되는 블루칩 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시장은 '공정'과 '상생'이라는 자신의 시정철학을 밝힌 뒤 "공정은 공직사회를 향한 화두이고 상생은 구리시의회와의 협치를 의미한다"며 "5대 정책, 10개분야, 100가지 공약은 1천여 공직자의 도움이 없이는 실현할 수 없으니 모두 힘을 쏟아 희망찬 구리의 미래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한걸음 한걸음 내딛자"고 호소했다. 이어 3대5로 여소야대로 편성된 구리시의회를 향해 상생을 제시하며 "구리시의회와 친밀한 공조를 유지하여 현안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대화와 협력을 하겠으며 무엇보다 협치를 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의 가장 현안인 테크노밸리와 한강변 개발에 관해 입을 열었다. 백 시장은 전 시장이 추진한 e-커머스 물류단지와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을 테크노밸리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 백 시장은 "지난 4월 27일 대통령  인수위에서 경기도 지역에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등을 세우도록 권고했으며 국토종합개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경기도 종합계획 등에 따라 구리테크노밸리 사업을 경기동부권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4차 산업기술연구단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강변 개발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백 시장은 "현재 진행중인 AI플랫폼 사업은 개정된 도시개발법에 따라 재공모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경기도 통합지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공공개발 원칙에 민간참여는 최대한 지양토록 명분화 됐다. 따라서 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AI플렛폼 사업은 민간합동방식이기에 그린벨트 해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제 공약인 워터파크시티에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K-콘텐츠 한류허브도시를 포함한 스마트그린시티로 전환하고 여기에 뮤직시티. 아트시티, 도시숲 힐링테마파크 등 최첨단 친환경 도시로 조성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강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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