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작동 군부대 입구 주변로 상습 불법주정차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우려..도시미관 저해도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 관내 주민 산책길 인근 도로에 대형차량들의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부천시 삼작로 507번길 인근 신 작동 군부대 입구 주변 도로에 수십 여대의 차량이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하고 있어 산책을 위해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성열 기자)
부천시 삼작로 507번길 인근 신 작동 군부대 입구 주변 도로에 수십 여대의 차량이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하고 있어 산책을 위해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성열 기자)

더욱이 이곳 도로에는 번호판이 없는 폐차량들이 줄지어 버려진 채 주차돼 있어 도시미관마저 크게 해치고 있다.

부천시와 민원인에 따르면 부천시 삼작로 507번길 인근 신 작동 군부대 입구 주변 도로에 수십 여대의 차량이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하고 있다는 것.

이곳은 신 작동 주민들의 여가 운동 등 산책길로 이용되고 있으나 대형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마주 오는 차량과 교통사고 위험 등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번호판이 없는 수 대의 폐차량들의 적재함 등에는 생활 쓰레기가 버려져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여름철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부천시 삼작로 507번길 인근 신 작동 군부대 입구 주변 도로에 수십 여대의 차량이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하고 있어 산책을 위해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성열 기자)
부천시 삼작로 507번길 인근 신 작동 군부대 입구 주변 도로에 수십 여대의 차량이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하고 폐차량 등에는 생활쓰레기가 가득해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사진=강성열 기자)

주민 김(60, 남) 씨는 “많은 주민이 산책 겸 여가활동을 위해 찾는 곳인데 언제부터인가 대형차들의 불법 주정차가 심해졌다”라면서 “좁은 도로에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사고위험도 있고 버려진 폐차에 쌓여가는 쓰레기로 여름철 악취가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 단속부서에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으나 아직도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부천시 주차지도과의 한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불법 주정차량들의 실태를 조사했다”라면서 “일단 교통정책과에 교통시설물 설치를 의뢰했고 도로 황색선 등 교통시설물이 설치되는 대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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