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예산 삭감후 킨텍스서 선대위 회의 개최 코미디"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 14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고양 시민을 우롱하는 예산 횡포를 막아내겠다”고 단언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5월22일 고양 특례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윤석열 정부는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 14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고양 시민을 우롱하는 예산 횡포를 막아내겠다”고 단언했다. (사진=이승철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5월22일 고양 특례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윤석열 정부는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 14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고양 시민을 우롱하는 예산 횡포를 막아내겠다”고 단언했다. (사진=이승철 기자) 

김동연 후보와 이재준 후보는 5월22일 고양 특례시 일산문화공원에서 “킨텍스는 홍정민 의원이 산자위와 새벽 5시까지 싸워가며 지켜낸 예산인데 국민의힘은 이를 삭감하고 킨텍스에서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는 웃기지 않은 코미디를 한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이 지킨 예산이고 지켜야할 예산”이라고 기자회견했다.

이재준 후보는 “코로나와 싸우는 동안 남들은 주저앉을 때 이재명 지사와 함께 경기도에 3개 기관을 유치했다, 만약 경기도지사가 바뀐다면 이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을 하겠는가”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GTX공약을 많이 하고 있다. 철도 공약이 그렇게 쉽게 이행되면 고양시는 철도가 수십 개가 놓여져 있을 것”이라며 “저는 공약율 98%다. 헛된 약속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연이어 연설한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지사는 1400명 가까운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곳이다”라며 “말 잘하는 말꾼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일꾼을 필요로 한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김동연 후보는 “인수위 두 달 동안 그리고 10여 일 넘은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에 국정운영 상황을 보면서 걱정과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

김동연 후보는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과 힘을 합쳐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용적률 문제·규제 문제 해결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저와 우리 이재준 후보가 힘을 합쳐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발언했다.

23일 본지와 통화한 이재준 후보 선거캠프의 위상혁 특보는 “경기도 서북부의 경제 중심지인 고양 특례시에 킨텍스 제3 전시장은 마이스 산업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라며 “삭감된 예산 145억을 이재준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복귀시켜 주기위해 유권자들의 한표가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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