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매립지 포천’ 발언 정가  일파만파]

수도권 대체 매립지 후보가 포천이라고 알고 있다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발언이 경기도지사와 포천시장 선거 쟁점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오늘 소흘읍 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박남춘 후보는 무책임한 발언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또 이 발언에 대해 김동연 후보와 박윤국 후보 간의 협의가 있었는지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윤국 민주당 포천시장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윤석열 인수위가 환경부로부터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를 이미 보고 받았던 점과 유정복 후보의 “제가 생각했던 구상이 실현되고 있다”는 발언을 들며, "윤석열 인수위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포천에 두기로 하는 계획을 철회하고 포천시민에게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도 SNS를 통해 “이 모든 것이 유정복 후보의 포스트잇으로 가린 인수위보고서로 드러났다”며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습니다. 

[‘인천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문 열어]

인천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어제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소식을 열고, ‘제1회 인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인천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지역의 맞춤형 환경보건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인데요, 환경보건 취약 지역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과 거버넌스 구축 등을 수행하며,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환경문제와 관련된 질환이 의심되는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환경성질환 안심진료센터’가 오는 7월에 시범 운영될 예정입니다. 

[리모델링 끝마친 고양시 여성회관 ‘인기’] 

고양시 여성회관이 1년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역 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고양시 여성회관은 지난 20여 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공간인 만큼 건물 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보수가 시급했는데요, 각종 노후 설비 개선은 물론 냉·난방 재설계와 친환경 에너지 설비, 편의시설 확충 등 내·외부 공간을 시민들의 일상에 가장 밀착된 구조로 재설계했습니다. 또 글로벌 컨퍼런스 룸과 북카페, 가족친화 단기 테마 특강도 운영하는 등 여성만이 아닌 가족과 시민 모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막은 20대 여성 ‘지킴이’ 선정]

순간의 판단과 현명한 대처로 손님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안양시 만안구의 한 편의점 직원이 ‘피싱지킴이’로 선정됐습니다. 편의점 직원인 25살 김 모씨는 지난달 기프트카드를 전부 달라는 60대의 한 손님을 이상하게 여기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는데요, 손님의 휴대전화를 충전해주면서 우연히 문자 메시지를 보고, 보이스피싱 문자라는 것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양만안경찰서는 오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편의점 직원 김 모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투기 122명 적발]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 등 경기도 3기 신도시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매매한 불법 투기자와 기획부동산 업자 등 122명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위장전입이나 허위의 토지이용계획서를 이용하고, 토지거래허가 없이 증여를 통한 부동산 불법 투기 행위 등을 저질렀는데요, 이들 122명의 불법 투기 금액은 무려 4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수도권 주택공급의 일환인 3기 신도시에 대해 이번 수사 지역 외에도 고강도로 수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