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형실 기자]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는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남양주시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현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에 대해서 업적은 추켜세우면서도, 부족한 소통 부분은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나선 주 후보는 윤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에게 남양주 현안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

100만 특례시로 성장해가는 골든타임을 맞고있는 중요한 시기에 시장과 부시장 공석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을 목도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남양주시를 통합하여 ‘안정’과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구현하여 100만 시민들이 꿈꾸는 미래혁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마하게 되었다.

-전 조광한 시장의 시정에 대해 평가한다면.

청학천(수락산 계곡) 등 남양주 내 4대 하천·계곡 불법 영업시설 및 불법구조물 82개를 철거하고, 철거된 자리에 다시 불법 영업시설 점유를 못 하도록 공원화한 ‘청학밸리리조트’건설 등은 훌륭한 업적이다. 다만,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제시할 대표적인 공약은.

저의 1호 공약은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산업 그리고 그것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밸리를 남양주에 유치하는 것이다. 우리 남양주가 급격한 신도시개발로 인해 일자리는 부족하고 교통 인프라도 부족한데 잠자리만 많은 배드타운화 되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클라우드밸리가 남양주에 유치되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남양주 하면 클라우드밸리가 있는 곳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남양주의 브랜드가치가 100배, 200배 상승함은 물론 클라우드밸리로 인해 남양주시에 6~7천 억 원의 연간 세수입이 예상된다. 따라서 저의 원픽 공약은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밸리 유치다. 

-남양주시 왕숙신도시와 다산신도시가 많은 가구가 들어섰지만 정주여건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개선방안은.

AI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벨리를 유치하여,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15만평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여 남양주 클라우벨리를 조성 글로벌 IT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6T분야 미래산업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동반 육성하여 디지털 중심 산업으로 산업분야를 대전환 하겠다. 시장 직속의 기업유치관을 설치하여 각종 규제를 완하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신산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토대를 구축하겠다. 공간 임대료 지원, 세금 감면, 기숙사 제공, 전문가 케어, 벤처캐피털(VC) 자금을 유치하는 등 기업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남양주시는 수도권 규제와 함께 상수원보호규제까지 중첩규제로 고통 받고 있다. 발전방향은?

규제완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성장관리계획, 수도권정비계획, 남양주도시기본계획(2035)에 의거,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상수도보호권역, 군사보호시설 등 규제 완화를 예측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선제적으로 경제성장계획을 수립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남양주시 첨단산업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운영하여 중앙정부와 협의 조정을 통한 수요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인구가 늘어나지만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출퇴근 교통길이 혼잡하다는 지적이다. 풀어나갈 방향은?

기존 GTX-B노선은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신규로 건설되는 GTX-D·E·F 노선은 우리 남양주시로 연결되도록 윤석열 정부와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하철 6·8·9호선도 4차 국가철도망 사업으로 이미 확정된 노선은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지하철 8호선 별내북부역에서 별내면을 거쳐 의정부 탑석역으로 연장하는 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로교통의 개선은 정체가 심한 퇴계원IC 부터 판교까지 가는 외곽순환 제1고속도로를 복층화 또는 지하화 해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강변북로도 지하화해서 제2의 강변북로 건설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교통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민희 후보에 대한 평가는.

최민희 후보는 중앙 정치의 경험과 방송출연 등을 통해 형성된 높은 인지도가 장점이라 생각한다. 다만 방송 등에서의 여러 가지 설화(舌禍)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호감도가 높다는 것 또한 단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시민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74만 시민 한분 한분을 스승과 어르신으로 모시고, 시민 모두가 시장이 되는‘시민시장시대’를 열고, 시민 여러분을 아낌없이 사랑하고 섬기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30년 친구인 제가 중앙정부의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받아 남양주시의 숙원사업과 현안과제를 신속하고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으므로 주광덕을 선택하면 남양주의 슈퍼 성장 시대가 열릴 것이다.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