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입기자 간담회
"전 지사 잘된 정책 계승"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이  4월5일 "2번의 대선을 치루며 준비해온 공약과 비전을 경기도에서 실현해보이겠다"고 밝혔다.

6월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이 4월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3층에서 '경기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유승민TV 캡처) 
6월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이 4월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3층에서 '경기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유승민TV 캡처) 

이날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3층에서 '경기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4년 임기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도지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와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제가 오늘 경기도에 작은 묘목으로 온건데 경기도에서 절 심어주시고, 경기도민이 절 경기도지사로 만들어주시면 그 은혜 잊지 않겠다"며 "정말 잘 사는 최고의 경기도, 깨끗하고 바르게 일하는 경기도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오후의 쌍용차 방문 일정에 대해서 "쌍용자동차의 회생 가능성에 대해서 제가 많이 고민을 해왔다"며 "단순히 부실기업이라고 이름을 지으면 (그곳에)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어떻게 되겠나"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 행정을 맡은 사람은 작은 기업이든 큰 기업이든 기업 하나라도 더 살리고,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새로운 투자와, 새로운 기업이 자꾸 생겨서 우리 경기도가 글로벌 시대의 대한민국 최고의 일자리, 여러가지 삶의 여건 차원에서 꼭 최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임 지사를 맡았던 이재명 전 후보의 경우에는 잘된 정책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에서는 분명하게 개혁을 해나가겠다"며 "제가 국민의힘 후보라고 정치적으로 보복하는 것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기자와의 질의응답시간에서 이 전 지사의 잘된 정책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코로나19 대응·지역화폐 등을 꼽았다. 잘못된 정책으로는 기본주택을 꼽았다.

현재 본선무대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 대해서는 "참 훌륭한 분인데 위의 지시를 이행하는 '경제공무원'이다"라며 "저는 늘 해법을 제시하는 '경제정치인'이었기에 다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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