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물 대신 태블릿, 노트북, 전자결재 시스템 등 활용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가 탄소중립 선언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도시공사가 친환경 경영에 본격 나섰다.

안산도시공사는 올해부터 스마트 보고환경을 조성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제거했다.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이 태블릿PC를 이용해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는 올해부터 스마트 보고환경을 조성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제거했다.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이 태블릿PC를 이용해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공사는 올해부터 스마트 보고환경을 조성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제거했다. 종이 없는 보고를 실시해 출력물 대신 태블릿, 노트북, 전자결재시스템을 활용하여 업무보고, 회의 등을 진행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현재 공사는 업무 대부분이 전산화돼 핸디오피스 시스템을 통한 전자결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고, 카카오 아지트 플랫폼을 활용해 전직원 내부 소통망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ERP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직원 근태관리, 세외수입, 시설, 차량관리 등 모든 업무처리 절차가 전산화 되어있다. 하지만 회의, 업무보고 시 필요한 설명자료나 참고자료 등 종이보고가 진행되고 있었다. 

공사는 우선 종이 없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전 부서에 보고, 회의용 태블릿 노트북을 지급했으며 전자결재시스템에 보고문서를 사전에 업로드하여 보고 절차를 진행했다.

공사측은 복사용지 및 토너 등 연간 1억2000여 만원이 출력에 필요한 사무용품 구매로 사용하고 있으며,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 환경을 운영하게 되면 사용금액의 60%인 약 7200만원 정도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은 “최근 경제구조,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시된 ESG경영이 기업의 핵심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며“우선 종이 없는 스마트 환경을 시작으로 친환경경영을 적극 실행하여 안산도시공사가 ESG경영에서 모범적인 공공조직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