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김준혁 정당혁신위원과 조명자 수원시의원이 수원시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먼저 출마의 뜻을 밝힌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 이기우 전 국회의원과 함께 치열한 당내 경합이 예상된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은 3월22일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 녹산문고 8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수원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일류 도시로 만들겠다며 6·1 지방선거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김준혁 예비후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은 3월22일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 녹산문고 8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수원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일류 도시로 만들겠다며 6·1 지방선거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김준혁 예비후보)

김준혁 정당혁신위원 "수원, 세계일류도시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은 3월22일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 녹산문고 8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수원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일류 도시로 만들겠다며 6·1 지방선거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은 재정위기의 극복과 영통소각장 이전, 구도심과 신도심과의 불균형 해소, 도로망 개선과 광역버스 운영체계 구축, 군 공항 이전 등 당면 과제를 정면 돌파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더 큰 변화’를 슬로건을 내세우며 △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이 일상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특별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고령화 가족 지원을 위한‘수원형 안심가족 돌봄제’실시 △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조성  △ ‘동수원·서수원 간의 균형발전'과 첨단 산업 유치 △ ‘융복합 광역교통 중심도시, 수원' 조성 추진 △ ‘수원노믹스’를 보완, 수원 신(新) 경제시대 추진 △ 수원군공항의 조속한 이전 추진 △ 2030 경기남부통합광역시 추진 등 10개의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혁신위원은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활성화 시키는 가장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의 힘을 증명하며 시민 모두 행복하게, 수원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원을 세계 일류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자타공인 정조전문가, 수원전문가이자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준혁 혁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왕성한 출판 활동과 강연을 통해 수원과 정조, 수원 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왔다.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원(3선)도 이날 오전 수원 제10전투비행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조명자 수원시의원)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원(3선)도 이날 오전 수원 제10전투비행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조명자 수원시의원)

조명자 수원시의원 "수원군공항 문제 해결 앞장"

수원군공항 문제 해결에 매진해 온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원(3선)도 이날 오전 수원 제10전투비행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수원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을 역임한 조명자 의원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세류동은 ‘수원군공항’이라 불리는 10전투비행장 바로 옆으로 수원시내에서도 건강권, 학습권, 재산권 피해를 유난히 심하게 겪고 있는 지역”이라며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의미를 전했다.

특히 “12년의 의정활동 중 조명자는 ‘군공항 이전’을 위해 가장 먼저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고, 김진표 국회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군공항 소음피해 지원법’ 제정이라는 가슴벅찬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고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조명자 의원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함께 닦아왔던 길, 앞으로 조명자가 125만 수원특례시민과 함께 더욱 든든하고 행복한 길로 다듬겠다”며 “수원시 최초 더불어민주당 여성시장 후보 조명자가 125만 수원특례시민과 ‘함께하는 도전’을 힘차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 ‘수원군공항’ 이전 반드시 현실화 △ 수원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 수원 R&D 사이언 파크 조성사업 추진 박차 △ ‘숨이 있는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조명자 의원은 현재 오산대학교 겸임교수,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경기 사무총장, 군용비행장 피해 지방의회 전국연합회(군지련) 회장, 매향학원 사회이사, 대한노인회 권선지회 자문위원, 수원시배드민턴협회 자문위원,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자치분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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