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 신설 3월26일부터 가좌동차고지~석남역~북항단지
근로자 출퇴근 불편 해소 등 시민요구 반영해 노선 신설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가좌동에서 석남역을 거쳐 북항 배후단지를 잇는 시내버스가 신설된다.
인천시는 3월26일 가좌동 차고지를 출발해 인천지하철 2호선과 7호선 석남역을 경유, 북항 배후단지를 운행하는 29번 버스를 오는 26일 첫차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북항 배후단지는 현재 220여 개 기업이 입주해 4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지만 지하철을 연계하는 시내버스가 없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노선조정을 검토하고 시 의회‧서구청 등 관계기관, 운수회사와 꾸준한 협의과정을 거쳐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북항배후단지 내에 8개 정류소도 새로 만들었다.
시는 한 두 달간 모니터링한 후 배차간격 등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안종삼 기자
ajs31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