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공급 3필지..영림목재, 우드뱅크, 씨맥 등 3개사

인천항만공사는 서구 원창동 인천북항배후단지 북측 1차 공급분 3개 필지(총5만2413㎡)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앞서 공사는 해당 3개 필지에 대한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A필지는 영림목재(주)가 C필지는 ㈜우드뱅크, D필지는 ㈜씨맥이 선정됐다.

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은 당초 인천항만공사가 4개 필지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했다.

그러나 6월29일 진행한 사업 신청서류 접수결과 B필지(1만3천714㎡)는 1개 기업만 사업 신청해 유찰됐다.

A필지(1만7826㎡)는 2개 기업, C필지(1만7676㎡)는 3개 기업, D필지(1만6911㎡)는 2개 기업이 각각 사업을 신청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2일 각 분야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는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사업능력(20점),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20점), 화물 실적 및 유치 계획(30점),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계획(15점), 건설계획(5점), 환경·안전 및 사회적 기여(10점) 등이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각 기업과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이후 각 기업은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득한 후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이정행 운영부사장은 “이번 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북항배후단지 적기 공급 및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신규 조성된 북항배후단지 북측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B부지 및 1차 공급에서 제외됐던 3개부지(E,F,G)는 공급일정을 재수립해 연내 입주기업 선정을 마무리하고 북항배후단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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