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구조정 보내 해상서 수영 중인 남성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대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20대 남성이 인천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3월17일 오전 6시13분께 만취상태로 인천 대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20대 남성을 인천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3월17일 오전 6시13분께 만취상태로 인천 대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20대 남성을 인천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3월17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3분께 대무의도 인근 해상에 20대 A 씨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이날 해안가에서 바다 쪽으로 떠밀려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구조정 등을 현장에 보내 해상에서 수영 중이던 A 씨를 구조했다.

당시 해상은 조류가 매우 강한 상태로 인천해경은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하고 요구조자의 위치를 분석해 구조 세력에게 공유했다.

구조된 A 씨는 저체온증 증상 외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A 씨는 술이 많이 취해 대화가 어려운 상태였다”며 “음주상태로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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