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 한 주상복합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구 송도 한 주상복합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2월15일 오후 1시5분께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인천 송도소방서)
인천 연수구 송도 한 주상복합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2월15일 오후 1시5분께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인천 송도소방서)

2월16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분께 송도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불은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 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을 발견한 A 씨는 소화기를 이용 신속하게 초기 진화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공사장에 있던 철제 프레임과 그라인더 등을 태워 87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없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재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팔환 현장대응단장은 “공사현장 화재는 음식물 조리, 용접 작업 불티 등 부주의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 모두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소화기 등을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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