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설치작업 중 지상 12층→지하 5층으로 추락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 수정구 판교테크노밸리 내 한 공사장에서 추락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숨졌다.

2월8일 오전 10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 테크노밸리 EB-3BL 건설 공사 현장에서 지상층 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현장.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2월8일 오전 10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 테크노밸리 EB-3BL 건설 공사 현장에서 지상층 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현장.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2월8일 오전 10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 테크노밸리 EB-3BL 건설 공사 현장에서 지상층 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A(58) 씨와 B(44)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 모두 H 엘리베이터 소속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당시 작업대 위에서 지상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몇m 높이에서 추락했는지, 사고 당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이들이 소속된 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 건설산업이 시공 중인 이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의 B 제약회사교육 연구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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