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 캠핑카 등 전소 피해 발생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가평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주택과 캠핑카 등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연휴가 끝난 가평 주택가의 화목난로로 인한 주택화재를 비롯해 캠핑카, 한식당 등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가평 청평면 삼회리의 목조주택 화재 현장. (사진=가평 소방서)
연휴가 끝난 가평 주택가의 화목난로로 인한 주택화재를 비롯해 캠핑카, 한식당 등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가평 청평면 삼회리의 목조주택 화재 현장. (사진=가평 소방서)

2월8일 밤 0시40분께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서모(53) 씨의 주택에서 불이 나 보일러실을 비롯 주택 일부가 소실됐다.

이날 화재는 집주인 서 씨가 0시30분께 화목보일러에 장작을 넣으려고 보일러실에 갔다가 화목 보일러 주변과  불쏘시개와 땔감 등에 불이 옮겨붙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해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불이 번졌다는 것이다.

이날 새벽 2시30분께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의 A 야영장에서도 화재가 발생, 캠핑카 1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A 야영장 대표 이모 씨는 지난주말에는 캠핑카를 사용했으나 이날은 사람이 사용을 하지않아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5시께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의 B 한식당에서 불이 나 목조주택 한채가 완전히 전소됐다.

식당주인 김(71)모 씨는 화재발생 2시간전 주방에 모아두었던 행주를 삶기위해 가스레인지위에 올려놓고 잠이 들었다가 타는 듯한 냄새와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가보니 주방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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