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영수 기자] 2월20일 오전10시께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 위치한 5층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수 있었다.

가평 조종면 현리 5층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이웃주민이 가정에 보관중인 소형 소화기로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큰화 를 면했다. (사진=가평소방서)
가평 조종면 현리 5층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이웃주민이 가정에 보관중인 소형 소화기로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큰화 를 면했다. (사진=가평소방서)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창문틀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를 목격한 이웃 주민 A 씨가 소화기를 사용, 초기 대처와 대원들의 신속한 화재진압이 이루어져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

A 씨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리가 들려 본인의 집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3개를 들고 화재현장으로 달려갔으며, 아이들이 안전히 대피한 것을 확인 후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가평소방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용감한 행동을 실천한 A 씨에게 사용한 소화기를 선물했다.

배영환 가평소방서장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했던 순간을 이웃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었다”며 “용기를 낸 시민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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