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인천지역에서 신고 된 가정폭력 사건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 인천지역에서 신고 된 가정폭력 사건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경찰청 전경 (사진=인천경찰청)
설 연휴기간 인천지역에서 신고 된 가정폭력 사건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경찰청 전경 (사진=인천경찰청)

2월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1월29일부터 2월1일까지 인천에서 신고 된 1일 평균 가정폭력 사건은 모두 78.8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준 1일 평균 63.7건보다 23.7%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유흥업소와 관련자도 다수 단속됐다.

지난 1월24일~2월1일까지 실시된 합동 단속에서 유흥업소 등 12개소와 업주를 포함한 관련자 70명이 적발됐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를 상대 미신고숙박업에 대한 단속도 벌였다.

경찰은 1월29일부터 2월1일까지 단속을 벌여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등을 제공한 미신고숙박업 업자 6명(20건)을 검거했다.

또 연휴 4일간 단속을 통해 호객행위 등의 기초질서 위반 5건 등도 적발했다.

반면 112신고와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연휴 4일간 112신고는 일평균 2685건으로 전년 2781건 대비 3.5% 소폭 감소했다.

교통사고도 같은 기간 일평균 8.2건이 발생해 전년 18.3건보다 55.2%나 대폭 줄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생활 속 불안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빈틈없는 사건사고 대응과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치안을 확보해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인천경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