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영일 기자] 여주시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인도교(보도교량)인 '문화예술교'를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시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인도교(보도교량)인 '문화예술교'를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인도교(보도교량)인 '문화예술교'를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여주시)

문화예술교는 남한강으로 단절된 여주시청(홍문동) 주변 구도심과 오학 신시가지(오학동)를 연결하며 길이 600m에 폭 5m로 지어질 예정이다.

모두 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경기도의 정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6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오는 3월부터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하며 주민공청회와 하천점용 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초 신륵사관광지(천송동)와 금은모래관광지구(상동)를 잇는 남한강 출렁다리를 착공, 오는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출렁다리는 총연장 515m에 폭 2.5m 규모로 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되며 교량 자체에 에코라이더 등 체험형 관광상품도 마련된다.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는 2㎞가량 거리이며 중간에 여주대교가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화합, 관광객 증가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다리의 건립을 시작으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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