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특성과 역할·숲과 도시 상생 이점 등 설명
"도시를 공부하는 이들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지난 12월29일과 30일 유튜브를 통해 저서 ‘숲의 도시’의 비대면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1월11일에는 저자 사인회를 열어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지난 12월29일과 30일 유튜브를 통해 저서 ‘숲의 도시’의 비대면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1월11일에는 저자 사인회를 열어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종길 전 안산시장)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지난 12월29일과 30일 유튜브를 통해 저서 ‘숲의 도시’의 비대면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1월11일에는 저자 사인회를 열어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종길 전 안산시장)

제종길 전 시장은 방송에서 “실험과 도전 정신으로 비대면 출판기념회를 하게 됐는데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밝히고, 당초 대면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상록구 소재 사무실에서 유튜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출판기념회를 송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의 내용을 순서대로 소개하면서 도시의 특성 역할과 숲과 도시가 상생할 때 생겨나는 이점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좋은 도시를 위한 정책과 그것을 만들고 실행하는 사람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세계의 유명 도시들의 숲 관련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책이 출판 되기까지 과정에서 힘들거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달라는 시청자의 요청에 “500쪽에 달하는 원고를 교정하기 위해 다섯 번을 봤는데 시간으로 따지니까 5일이나 걸렸고, 출판사가 제주도에 있어서 자주 왕래하면서 밤새워 교정할 때는 빵과 우유로만 하루 끼니를 때웠다”라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제종길 시장은 “도시는 소우주와 같아서 알면 알수록 재미있지만, 더 어렵고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큰 게 사실이다”라며, “도시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숲의 도시 비대면 출판기념회는 첫날 600여 명이 접속했으며 2일 동안 제작된 3개의 출판기념 동영상의 접속자 수는 1000명이 넘었다. 

1월11일에는 책을 주문한 독자들을 위한 저자 사인회를 진행하고 '숲의 도시' 도서 주문자에게는 우편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이날 사인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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