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는 11월18일 덕적면 패류양식장에 바지락 종패 6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수산자원의 회복으로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11월18일 덕적면 패류양식장에 바지락 종패 6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수산자원의 회복으로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11월18일 덕적면 패류양식장에 바지락 종패 6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방류한 바지락 종패는 6월에 건강한 모패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약 150일간 사육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친 1cm이상의 우량한 종패들이다. 

국민 조개라 불리는 바지락은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B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여러 가지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방류 후 1~2년이 지나면 4㎝까지 자라 어민들의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점농어 26만마리, 꽃게 222만마리, 주꾸미 45만마리, 갑오징어 21만마리, 참조기 32만 마리를 인천 연안에 방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참담치 종패 20만미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에 분양하는 등 고부가가치 특산품종 생산기술 및 환경 맞춤형 품종 연구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권오훈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방류함은 물론 고부가가치 품종 및 양식기술을 개발해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생산 가능한 어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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