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는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며 본인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쪽으로 쓰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 당대표는 11월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식을 갖고 본인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쪽으로 쓰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사진=안철수TV 캡쳐)
안철수 국민의 당대표는 11월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식을 갖고 본인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쪽으로 쓰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사진=안철수TV 캡쳐)

안철수 국민의 당대표는 11월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언식을 진행하고 “국정운영의 성공과 함께 정치문화를 바꾼 대통령으로 평가받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안 당대표는 “당선된 후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또는 22대 총선에서 제가 소속된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공공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공수처 폐지를 포함해 검경 수사권의 재조정과 정치검찰 퇴출 등 권력기관도 정상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당대표는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 시간에 “당선을 목표로 나왔다”라며 완주 의사를 밝히고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내 모든 것을 바쳐 시대교체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안 당대표는 ‘출마선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대선 불출마 선언한 것 아니냐 말바꾸기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 나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며 “확인해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안 당대표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한국정치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게 새 정치다”라며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는 한국정치의 세 가지 문제점은 부정부패 정치, 그리고 편 가르고 싸우는 조폭정치,  세 번째는 당선만 되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 그 세 가지다. 그 세 가지를 타파하기 위해서 새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오늘 내가 말씀드리는 시대교체는 새정치라든지 정치교체는 그 한 부분이다. 나는 대한민국의 문화가 바뀌어야 시대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정치나 정치교체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지만 시대교체는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안대표는 “그렇게 국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시대를 열겠다는 게 내가 오늘 말씀드린 시대교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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