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월15일 국민의 힘에 정식 입당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월15일 국민의 힘에 정식 입당했다. 이준석 대표의 도움을 받아 모바일 입당원서를 작성한 뒤 들어보이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월15일 국민의 힘에 정식 입당했다. 이준석 대표의 도움을 받아 모바일 입당원서를 작성한 뒤 들어보이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956년 생으로 경남 창원시가 고향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서울 중앙 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17년 사법연수원장, 2018년 1월에 감사원장으로 취임해 지난 6월 사퇴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사퇴 보름만에 15일 국민의 힘에 입당함으로써 공식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국민의 힘은 이날 오전 이준석 대표와 함께 입당 환영식을 진행하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합류에 감사를 표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자신이 정치를 한다면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에 대해 밤새 고민을 했다며, 이 정부가 현재 방향대로 나갔다가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어려움이 닥칠 것 같은 우려에서 야당에 입당했다고 전했다.

또 예비 후보 등록에 관해서는 아직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변화와 공존이 자신의 정치 키워드이기에 “여러 당원 동지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 보다 나은 미래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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