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 서민상대 금리 대환대출 피해사례 증가 주의해야"

코로나19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1800만원 상당을 대면 편취한 보이스피싱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거책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월14일 밝혔다.

A씨는 11일 오후 범박동의 노상에서 피해자 B씨에게 현금 18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코로나19로 긴급대출이 필요한 B씨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위해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찾아서 상환해야한다. 우리 직원을 보낼테니 대출완납증명서를 받고 돈을 건네줘라"는 대면편취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검거로 5건의 추가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했다"면서 "'서민 상대 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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