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방파제에서 승선원 9명을 태운 3톤 낚시어선 A호가 좌초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월12일 오전 6시12분께 좌초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구조세력을 출동해 선장과 승객들을 우선 구조한 후 오전 8시23분께 밀물을 이용해 어선을 진두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낚시어선은 10도 정도 좌현 선미가 기울어져 테트라포드에 얹힌 상태였다. 테트라포드는 방파제나 호안 등의 피복제로 사용하는 이형 블럭을 말한다.
인천해경은 “운항 중 부주의로 낚시어선이 좌초됐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등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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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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